김무성 "국회, 복지정책 평가위원회 둘 시점"(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9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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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상생정치 통해 생산적 국회 기대"
△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에 대해 "대화와 타협이란 정치 본연의 자세로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상생의 파트너십 정치를 통해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매진하는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김무성 "국회, 복지정책 평가위원회 둘 시점"(종합)

"문재인, 상생정치 통해 생산적 국회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복지 부분에 있어서 국회가 평가위원회를 둘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복지정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평가 및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 복지와 증세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우선 복지 부분에 부조리가 없는지, 또 중복·잘못된 집행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그래도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예산에 대한 세출구조조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며 "과잉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없는지도 면밀히 검토해 거기서도 재원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 그 때는 최후의 수단으로 증세가 논의돼야 한다"며 "그런 점에 대해서는 저나 유승민 원내대표나 마찬가지 입장이란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바"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의원 각자의 주장이 분출하는 것이 새누리당이 갖고 있는 민주성이 활발하게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논의 과정을 거쳐서 결론은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 의원들에게 입단속을 당부했다.

한편,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에 대해 "대화와 타협이란 정치 본연의 자세로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상생의 파트너십 정치를 통해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매진하는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전날 문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거론했던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 발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물러난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싸우지 않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말보다 실현하는 정치에 앞장서 주시면서 상식과 균형의 의회정치,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어 주신 점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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