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큰 美국무부 부장관 방한…내일 한미 협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8 1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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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큰 美국무부 부장관 방한…내일 한미 협의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8일 오후 한국을 방문했다.

한·중·일 3국 순방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블링큰 부장관은 9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만나 북한·북핵 문제와 지역 정세,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의 지난달 방한과 독일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은 이번 고위급 면담에서 한미 양국은 최근 북한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북정책에 이견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한 바 있다.

블링큰 부장관은 이날 인천공항 도착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은 한반도에 대한 공통 이해로 시작했으나 지역과 세계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면서 "한국측 카운터파트와 만나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큰 부장관은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등도 만날 예정이며 국방부 등 다른 부처 고위 인사와도 면담한다. 또 10일에는 한미 민간교류 강조를 위해 한국 대학생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경험자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큰 부장관은 10일 오후 다음 방문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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