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총주방장 겸 전무로 박효남 영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8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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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랜드 호텔서 다시 '최초' 성공신화 만들겠다"


세종호텔 총주방장 겸 전무로 박효남 영입

"국내 브랜드 호텔서 다시 '최초' 성공신화 만들겠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주방장으로 재직해 온 박효남(53) 씨가 세종호텔 총주방장 겸 전무이사로 영입됐다.

1978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경력을 시작한 박 신임 전무이사는 1983년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로 옮겨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총주방장 겸 조리 상무를 맡아왔다.

호텔 측은 "급변하는 호텔 외식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일자로 박효남 총주방장을 영입했다"며 "호텔업계에서 총주방장으로서 전무의 직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8일 밝혔다.

박 신임 전무는 1988년 업계 최연소인 38세의 나이에 힐튼호텔 이사로 승진했고, 2001년에는 외국인 주방장들이 독차지해 왔던 외국계 체인 호텔의 총주방장에 임명됐다.

2006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요리사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농업공로훈장을 받았고, 작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선정하는 '대한민국 요리 명장' 칭호를 받았다.

박 전무이사는 "그동안 특급호텔 레스토랑은 해외 체인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호텔 레스토랑이 강했기 때문에 국내 브랜드 호텔 레스토랑은 발전이 미진했다"며 세종호텔로 자리를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체인 레스토랑 총주방장을 지내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순수 국내 브랜드인 세종호텔 레스토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텔 외식산업에서 다시 한번 '최초'라는 성공신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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