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호남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6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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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지속…작품 속 젊은 열정에 추위도 '스르르'
△ 'Tree of Life in island' (광주=연합뉴스)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4>>'전이 오는 22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황폐해진 자연이 균형과 조화의 회복하면서 낙원과 인간이 추구하는 천상의 행복으로 귀환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이정록 작가의 'Tree of Life in island'. 2015.2.6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areum@yna.co.kr

<주말에 가볼 만한 곳:호남권>

강추위 지속…작품 속 젊은 열정에 추위도 '스르르'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월 첫 주말인 7∼8일 호남지역은 주중에 이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기온도 뚝 떨어지겠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과 '강경자-人間萬事(인간만사)'전을 둘러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 일요일 낮기온도 영하로 '뚝

이번 주말 호남 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일요일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일부 해안지방에서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0도,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예보됐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0도로 평년(광주 최저 영하 2.5도, 최고 7도)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8일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다.

◇ 작품 속 젊은 열정에 추위도 '스르르'

청년작가들의 열정이 가득한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4전'이 22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2001년부터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전시는 매해 국내외 청년 작가 중 창조성과 실험성을 갖춘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45세 미만의 작가들을 지역별로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는 국내에 미술품 1만점을 기증해온 재일교포인 하정웅(76) 수림문화재단 이사장(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의 젊은 작가 발굴, 육성에 대한 뜻을 이어 마련됐다.

전시에 선정된 청년작가는 최수정(서울·경기), 이정록(광주·전남), 강주현(강원·제주), 오완석(대전·충청), 서평주(부산·경남), 장용근(대구·경북), 신도원(광주·전남) 등 7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와 네온 조명 등 다양한 매개체로 재난, 돌아올 수 없는 순간 등의 이미지를 표현해 작가와 대상 간의 끝없는 간격을 보여주는 최수정 작가의 '무간' 프로젝트와 과거와 현대의 역사를 집 시리즈로 담은 이정록 작가의 'Stone House' 등 젊은 작가들의 실험 정신이 넘치는 작품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하정웅 이사장의 6차 기증을 기념해 오는 3월 2일까지 '강경자-人間萬事(인간만사)'전도 열린다.

하 이사장은 광주시립미술관에 1993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총 2천523점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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