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1천㎿급 석탄화력발전소 시운전 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5 09: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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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9·10호기 공정률 90%…올해말부터 순차 준공

동서발전, 1천㎿급 석탄화력발전소 시운전 개시

당진 9·10호기 공정률 90%…올해말부터 순차 준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당진 9·10호기가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 조만간 국내 최대인 1천㎿급 석탄화력발전소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은 5일 충남 당진 소재 신당진화력본부에서 1천㎿급 발전소인 당진 10호기의 수전(受電)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경남기업, 한국전력기술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전은 전력계통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단위 기기의 시운전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는 발전소 건설의 핵심 공정이다.

작년 4월 당진 9호기가 수전을 마친 데 이어 10호기가 이날 수전 행사를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시운전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

당진 9·10호기는 2011년 6월 본공사를 착공해 지난달 말 기준 90%의 공정률을 보였으며, 9호기는 올해 12월 말, 10호기는 내년 6월 말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당진 9·10호기는 국내 최초의 1천㎿급 석탄화력 발전소로 총 공사비는 2조6천447억원이 소요되며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하고 시공은 현대건설, 경남건설, 서희건설이 맡고 있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당진 9·10호기의 수전 성공을 발판으로 품질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진행해 1천㎿급 석탄화력발전 시대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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