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군에 패퇴한 보코하람, 민간인 70여명 학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5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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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군에 패퇴한 보코하람, 민간인 70여명 학살



(포토콜<카메룬> AFP=연합뉴스)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 람이 4일(현지시간) 차드군에 쫓겨 달아나는 과정에서 민간인 70여명을 학살했다.

차드군은 3일 나이지리아 국경도시 감보루와 은갈라에서 보코하람과 지상전을 벌여 200여명을 사살하고 도시를 탈환했다.

그러나 보코하람 잔당은 차드군을 피해 달아난 지 하루만에 감보루와 다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카메룬의 국경도시 포토콜을 공격, 민간인 70여명과 카메룬 군인 6명을 살해하고 주택과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불을 질렀다.

지역 주민들은 희생자의 상당수가 목이 베여 숨졌고, 보코하람 대원의 시신도 도처에 널렸다고 참혹한 실상을 전했다.

보코하람은 2009년 출범해 현재까지 1만3천여명을 죽이고, 100만여명을 난민으로 만들었으며 최근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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