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맥파 이용 심혈관 진단 장비 도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4 1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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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맥파 이용 심혈관 진단 장비 도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맥파(심장 맥박의 파동)를 이용해 비침습적 검사를 할 수 있는 심혈관 진단 장비를 전국 보건소 최초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비침습적 검사는 X선 검사나 CT 촬영처럼 인체에 고통을 주지 않고 하는 검사를 뜻한다.

이번에 들인 장비는 심장 부위의 피부에 붙이는 센서를 통해 심박출량과 심혈관 동맥경화도, 관상동맥 혈류량, 혈류 속도, 혈류 저항 등을 계산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발병위험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처럼 동맥경화도만을 검진하는 수준이 아니라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하는 전 과정에서의 혈압과 혈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심혈관의 구체적인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심장질환 위험요인자를 선별해 예약을 받은 후 검사를 할 방침이다. 검사비용은 보건소 방문당 수가(올해 4천640원)를 적용한다. 외부 병원에서는 8만∼15만원의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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