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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에서 정승 식약처장이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2015.2.4 jihopark@yna.co.kr |
정승 식약처장 "안전과 무관한 의약품 규제 정비"(종합)
식약처-제약업계 CEO 간담회..."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4일 "의약품 허가기준이 국제 기준과 조화를 이루고 안전과 무관한 규제가 제약기업의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령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제약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의약품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처장은 "희귀·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의약 전문기관이 제약사에 위탁·제조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해가겠다"며 "또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을 대상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준수 여부를 3년마다 재평가하고 해외 제조소 등록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전면 시행되는 허가·특허연계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주요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와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함께 마련한 이 간담회에는 국내외 주요 제약사 CEO를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업계 대표들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허가·특허 연계제도, 마약류 의약품 관리 강화 방안 등 주요 의약품 정책에 대한 문의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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