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정홍원 최근 회동…각료제청 협의한 듯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3 1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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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지명 2∼3일 뒤 만나 10분 정도 차마셔"
△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완구-정홍원 최근 회동…각료제청 협의한 듯

이완구 "지명 2∼3일 뒤 만나 10분 정도 차마셔"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조성흠 기자 = 이완구 총리 후보자와 정홍원 총리가 최근 회동, 부분개각과 관련한 각료 제청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지명이 발표되고 한번도 (정홍원) 총리를 못봬 전화통화를 먼저 했고, 한 10분 정도 차를 마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동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명된 뒤 2∼3일 정도 지났을 때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이 후보자는 밝히지 않았다.

이 후보자가 총리로 지명된 것은 지난달 23일이다. 이로 미뤄 두 사람은 회동에서 업무 인수인계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분개각을 앞두고 각료 제청에 대해 협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후보자가 정 총리와의 회동을 공개함에 따라 부분개각 등 인적쇄신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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