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최소 51건 '점화장치 원인 사망사고' 인정할듯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3 0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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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자료사진)

GM, 최소 51건 '점화장치 원인 사망사고' 인정할듯



(디트로이트<미 미시간주> A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에서 자사 차량의 점화장치 결함 때문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보상금 지급 결정을 내린 사례가 최소 51건이라고 GM 관계자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31일까지였던 보상 신청 기간에 모두 4천180건이 접수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접수된 신청 가운데 어느 정도 실제 보상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결정된 51건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부상자에 대한 보상 결정도 지금까지 77건이었으며, 이 또한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GM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자사 차량 약 260만대에서 점화장치 스위치가 '켜짐' 상태에서 풀리고 결과적으로 조향장치나 에어백 등에 공급되던 동력을 차단하는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2014년에야 이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현재 보상 비용으로 4억 달러(약 4천400억원)를 책정한 GM은 경우에 따라 보상 비용이 6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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