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이종욱공공보건기념상에 '지중해빈혈국제연맹'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 제정한 WHO이종욱공공보건기념상의 제7회 수상자로 '지중해빈혈국제연맹'(TIF)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TIF는 유전자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인 지중해빈혈 환자와 보호자를 중심으로 1986년 설립된 비영리 비정부 민간기구로, 지중해빈혈 임상관리지침을 출간하는 등 질환 정보와 지식을 전파했다.
심사위원들은 "TIF의 활동으로 지중해빈혈을 포함한 유전적 헤모글로빈이상증의 역사가 많이 바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WHO 세계보건총회가 열리는 5월 중에 스위스 제네바 UN유럽본부에서 열리며, 수상단체에는 상금 10만 달러와 상패가 수여된다.
WHO이종욱공공보건기념상은 한국인 최초 국제기구 수장인 고(故) 이종욱 WHO 전 사무총장을 기리기 위해 WHO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2008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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