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전형 개선' 교육부 일반고발전위 가동(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2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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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전형 개선' 교육부 일반고발전위 가동(종합)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교육부가 일반고 육성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교육부는 일반고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반고등학교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에는 김경숙 건국대 교수를 비롯한 대학교수와 김광분 대전 둔원고 교장 등 학교 관리자 및 교사, 방용호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을 포함한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1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고교 입학전형 개선 등 일반고 육성 방안을 연구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신호 교육부 차관은 1차 회의에서 "MB 정부의 고교 다양화 정책 이후 일반고의 위기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국가 정책을 어떻게 보완하고 일반고를 신나고 즐겁고 보람있게 교육하느냐는 문제가 교육부와 위원님들의 과업"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일반고 발전위를 통해 고교 입학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반고 발전위는 맞춤형 진로교육 등 일반고 육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입시제도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 개선할 부분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일반고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 ▲ 자율형사립고, 특목고, 마이스터고와 경쟁가능한 일반고의 환경 조성 ▲ 공립고 교사의 순환근무제 개선 ▲ 고등학교에서 인문계와 직업계 비율의 4대6 구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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