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원스톱 취업서비스 기술교육원 전국 첫 설립
운영·프로그램 연구용역 의뢰…내년 8월 착공·2017년 7월 개원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해운대구에 취·창업 상담부터 기술교육까지 담당하는 원스톱 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해운대구는 반여1동 인지초등학교 옆 1천㎡에 기술교육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부산시가 소유한 이 땅을 2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교육원은 국·시비 등 80억원을 들여 내년 8월에 착공, 2017년 7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3천㎡ 규모다.
1층에는 취·창업 상담과 구인·구직을 지원하는 '일자리 허브센터'와 취·창업 희망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창업카페가 들어선다.
2층에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창업한 자영업자를 돕는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3∼4층에는 해운대구 센텀·석대산업단지에 입주한 영화, 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 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기술교육원이 자리를 잡는다.
기술교육원에서는 또 3D 프린터 활용기술을 교육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기술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이를 위해 기술교육원 운영 방향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용역비 2천만원을 확보, 최근 경성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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