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비용 정찰 위성 1기 발사 성공
(도쿄 AFP·교도=연합뉴스) 일본이 1일(현지시간) 예비용 정찰 위성 1기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은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예비용 레이더 정찰 위성 1기를 실은 H-2A 로켓을 발사했다.
이 위성은 애초 지난달 29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미뤄졌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가 안보 및 자연 재해와 관련한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정찰 위성 4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궤도를 돌고 있는 정찰 위성은 전파로 관측하는 레이더 위성 2기와 날씨가 맑은 낮 시간에 정보 수집이 가능한 광학 위성 2기다.
이날 발사된 예비용 위성 1기는 기존의 레이더 위성 2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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