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택서 50대 여성 분신시도…2명 중화상(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분신을 시도해 두 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1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2층 주택 반지하 방에서 정모(53·여)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다.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으나, 정씨는 이미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 불로 방 주인 신모(52)씨도 손발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조사결과 정씨는 이웃 남성과 함께 아시안컵 결승전을 보는 신씨를 찾아와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다른 여성과 사귀던 신씨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정씨와도 가깝게 지내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됐다는 주변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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