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원 12명 농지 소유, 상위6명 평균 부동산재산 국민평균 7배에 달해.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21:59:51
  • -
  • +
  • 인쇄
공직자 1가구 1주택 의무화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하라.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는 9월9일 오후5시 고양시의원 33명의 부동산보유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현재 고양시의원 33명중 12명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고, 주택2채 이상의 다주택자는 9명이며 최대 6채까지 소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12명중 국민의 힘 이규열의원(고양바선거구)이 101,950(3만여평)으로 가장 많은 농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국민의 힘 이홍규의원(고양자선거구) 32,625(1만여평)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33명중 2주택이상 소유한 의원은 9명(39%) 3주택이상 소유한 의원은 6명(20%)으로 조사되었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정판오시의원(고양마선거구)6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동산재산 상위6명은 평균은 21억 6천만원으로 국민평균 7배에 달했다. 부동산재산은 더불어민주당 이길용의원(고양카선거구) 34억 9천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 힘 이규열의원(고양바선거구) 33억으로 뒤를 이었다.


진보당고양시지역위원회 부동산투기근절특별위원회 전민선위원장은 "부동산투기방지를 위한 농지법 개정을 통해 비농업인의 농지소유를 규제해야 한다" 말하였다.


또한 "주거용 1주택을 제외하고는 소유를 금지하는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지방의회부터 도입해 근원적인 부동산투기를 근절해야 한다."고 했으며 "국회의원의 부동산 전수조사처럼 고양시장, 시도의원등 관내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3월 고양시의회는 부동산 투기 관련 전수조사논의를 하였으나 무산된바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