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접경지역발전위원회(윤용석 상임위원장)은 지난 2월 24일(목) 더불어민주당 설훈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뢰불발탄 피해자들을 위한 정책간담회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지뢰⦁불발탄 피해자들은 어린 시절 사고를 당했고 사회로부터 무시와 차별을 받으며 제대로 된 배상이나 사과도 없이 수십 년을 살아왔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세상을 변화시켜 온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 중 유일하게 피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을 거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지뢰피해자 김종수 씨는 "안전 표지판이 있거나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6천명이 넘는 피해자가 있겠나. 지뢰사고는 결국 국가의 책임"이라며 "이제라도 국가는 평생 앞을 못 보거나 손발이 없이 평생 살아온 피해자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헤아려주고 제대로 된 보상을 해야 한다. 소년공 출신이자 장애인이신 이재명 후보는 지뢰, 불발탄으로 앞이 보이지 않거나 손발이 없는 우리 피해자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해줄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지뢰피해자 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설 훈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지뢰제거와 지뢰피해자 지원 촉구 안을 낸 민주당 접경지역 시도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전쟁잔류물 없는 세상,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노력해온 더불어 민주당과의 연대는 계속 될 것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보였다.
설훈 국회의원은 "피해자 한 분 한분 살아온 이야기는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사연이다. 국가가 마땅히 했어야 할 보상과 지원이 너무나 적었다보니 이분들의 삶은 아직도 어렵다.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이제라도 지뢰, 불발탄 피해자들의 삶과 마음을 위로해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용석 고양시의원은 "고양시에 이어 김포시, 연천군, 하남시에서 지뢰피해자를 지원하고 지뢰 관련 법률 제.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도 지뢰문제는 접경지역의 중요한 과제이며 접경지역이 남북평화협력을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도시로 지정하는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대선공약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조영곤 기획국장은 그동안 소외되고 차별받은 지뢰.불발탄 피해자를 위한 지뢰피해자지원법 제.개정을 요구하고 국가지뢰대응기본법안 마련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이재명 후보의 접경지역 발전 지지서명을 계속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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