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성추행 논란 '최몽룡' 교수 사퇴, 국정화 단념이 정답"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1-06 21: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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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최 교수, '술자리에서 농담 몇 마디 한 것'이라고 해명"
△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사진출처=TV화면 캡처>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6일 오후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발탁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성추행 논란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지금이라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단념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최 교수가 '평소 때 그런다. 술자리에서 농담 몇 마디 했는데 부적절한 언행이 된 거'라고 해명했다"며 "수십 년 강단에 서 온 학자의 언행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까지 나서서 간신히 방패막이로 구한 대표 집필자가 이 정도였으니 그 뒤에 숨어있는 집필자들의 의식 수준은 어떨 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교수는 어떤 부적절한 언행을 했는지 스스로 고백하고 국민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최몽룡 교수는 지난 4일 모 언론사 여기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과 뽀뽀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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