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5극3특 성장엔진·AI 연계해 ‘진학-성장-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축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끌 패키지 지원 대상 대학으로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가 최종 선정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성장을 견인할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권역별 5극3특 성장엔진(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결합해 학부부터 대학원,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집중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3개 대학에는 오는 2030년까지 대학별로 매년 약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당초 정부는 전국 10개 거점국립대 전체를 지역 전략산업 연구·인재 양성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었으나,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단기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도가 높은 소수 대학에 집중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수정했다.
지원 대학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 정부위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평가 기준은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와의 정합성 ▲지역 및 대학의 여건·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성 등 4가지 항목이다.

▲ 전남대 이근배 총장(사진 = 전남대학교 제공)
이 가운데 높은 점수를 받은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 등 초광역권 정책 여건을 바탕으로 ‘서남권 메가프로젝트를 선도하는 첨단반도체·미래에너지·AI 특성화대학’ 비전을 제시했다. 첨단융합대학 신설, 기업 참여 강좌 확대, 삼성·한국전력 등과의 공동연구 모델 확대, 인공지능 전환(AX) 전주기 프로젝트 추진 등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별도의 성과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사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연차별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 지원을 차등 지급하는 등 밀착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대학 기반의 지역성장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며 “국립대학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핵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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