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이하 ‘빅트리 VICTREE’ Victim Recovery Entire Support Social Coop)은 12월 27일~28일 이틀 동안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윌리파크에서 “2024 제10회 Happy & Joy 스키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빅트리가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 가정, 금천교육복지센터,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영등포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봉사자 등 96명이 참가했다.
행사장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전문 스키 강사의 지도로 안전교육과 스키 강습이 이루어졌다. 준비운동을 하고 스키용어와 장비착용법에 관한 설명을 듣고 기본 자세인 ‘안전하게 넘어지기와 일어서는 방법’, ‘스노우플로우(A자세)’ ‘스노우플로우턴’ 자세를 연습한 후 슬로프를 타고 초급자 코스로 이동하여 본격적으로 스키를 탔다.
아동들이 스키를 타는 동안 미용 봉사팀이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손 마사지 등을 후원하였다. 미용서비스를 받은 양육자들은 “신부화장보다 멋진 화장을 해봤어요.” “인생사진 얻었어요.” 등 밝게 웃으며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저녁식사 후 진행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마술사의 멋진 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은 노래와 춤으로 장기자랑을 하고, 조별 게임을 통해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게임이 끝날 때마다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는 재미와 쌓여가는 선물들로 더욱 신나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은 스키를 타지 않는 아동과 양육자들은 눈썰매를 타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듯 힘껏 환호성을 질렀고, 곤돌라를 타고 술이봉 정상까지 올라가며 주변의 멋진 경관과 스키를 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하였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참가자들은 집에 잘 도착했다는 안부 문자와 함께 ‘아이들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숙소에서 여러 가족이 모여 제공해 주신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중학교 입학하는 아이에게 새로운 원동력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합니다.’ ‘아이들이 도착해서 저녁 먹는 내내 캠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쉼 없이 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스키는 처음인데 좋은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만 보내 걱정했는데 선생님들이 잘 보살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라며 감동의 후기를 보내왔다.
빅트리 안민숙 이사장은 ‘뭘 주어야 아이들이 좋아할지, 뭘 먹어야 참가자들이 맛있어할지 고민하며 내 아이에게 하듯 가장 좋은 곳, 가장 맛난 것, 가장 좋은 선물을 주기 위해 고민하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며 1박 2일간 안전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행사 진행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당부하였다. 또한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참가한 모든 분들이 애써 주신 덕분’이라며 참가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빅트리는 2025년에도 범죄피해 및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Happy & Joy 여름캠프와 스키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