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경희대 교수 '휘는 모바일' 핵심기술 개발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2 2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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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김한기 경희대학교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휘어지는 모바일, 스마트 제품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경희대학교는 김 교수 연구팀이 구리금속을 활용해 터치 패널용 투명전극과 저가형 투명 전극구현을 위한 공정기술을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에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희대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이 이번 개발에 활용한 구리금속은 유연성이 우수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휘어지는 스마트폰용 전극이나 휘어지는 터치패널로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사용하던 전도성 투명산화물 전극은 세라믹 소재로 기판 휘어짐이 있어 쉽게 깨지고 고가의 소재로 구성돼 있다는 단점이 있어 휘어지는 투명전극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후속연구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늘어나는 투명전극, 늘어나는 투명배선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연 터치패널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며 “연구결과는 태블릿PC,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사업지원, 삼성디스플레이 OLED 센터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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