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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선 무궁화호가 율촌역 진입을 앞두고 선로전환기 부근에서 궤도를 이탈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부기관사가 선로전환기 진입을 위해 서행을 해야하지만 127km로 과속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22일 오전 여수시 율촌역 앞에서 궤도이탈을 한 전라선 무궁화호가 내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사고 직후 김영래 사장직무대행 현장 지휘 아래 복구 인력 200여 명과 기중기 3대, 제크키트 4대,굴삭기 1대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 밤 10시까지 긴급 복구를 완료해 열차를 단선으로 운행할 예정이다"며 "밤샘 북구 작업을 통해 내일 첫 열차(KTX702열차, 여수엑스포역 05:00발)부터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을 향하던 제1517무궁화열차가 오전 3시 40분께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 전체 9량(기관차1,발전차1,객차7) 중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궤도를 이탈해 발생했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22명, 기관사 2명, 승무원 3명 등 총 27명이 탑승했다.
탑승자 중 기관사 1명 사망, 부기관사 1명 중상,승객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가운데 승객 6명은 현재 치료 후 귀가한 상태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순천역-율촌역 구간 선로 유지보수 작업 관계로 열차가 상선과 하선을 교차 운행하던 중 선로전환기 부근에서 궤도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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