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 6·25 참전용사에 화분 전달하며 감사의 뜻 전해

김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1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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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익선’ 화분 나눔, 키울수록 탄소 흡수·정서 안정 효과
- 국가유공자에 생명 돌봄 전달…환경 실천과 마음 위로 결합
▲ 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가 6·25참전유공자회 강서구지회 사무실에서 ‘다다익선’ 화분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참전용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지부장 백도훈·이하 강서지부)가 6·25참전유공자회 강서구지회 사무실에서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다다익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국가유공자에게 화분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과 정서적 치유를 함께 담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화분은 식물을 가꾸는 과정에서 탄소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일상 속 돌봄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서지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생명 돌봄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이번 화분 나눔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화분을 전달받은 김병옥(94·남·서울 강서구) 6·25참전유공자회 강서구 지회장은 “이런 나눔은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된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서지부 관계자는 “‘다다익선’은 나누면 나눌수록 슬픔과 고통은 줄고 기쁨과 행복은 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나눔은 물질적 지원을 넘어 스스로 돌보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응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분을 가꾸는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이라는 사회적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을 함께 생각하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서지부는 ‘다다익선’ 나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이웃 돌봄을 결합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적 연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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