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11구역 불법·특혜 의혹 집중 성토… 지자체의 무책임한 방관과 솜방망이 처벌 강력 규탄
- "민간 사업 핑계로 수수방관해 온 광명시청, 비리 세력에 면죄부 줘"

광명시 일대 정비사업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불법 행위와 특혜 의혹을 규탄하고,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광명시청 앞에 울려 퍼졌다.
‘광명 11구역 및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피해 주민 연대’(이하 피해 주민 연대)는 2026년 8월 25일(화) 오전 11시, 경기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광명시 전역의 정비사업 비리를 규탄하고 철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전격 개최했다. 이와 함께 관련 사태의 엄중한 해결을 요청하는 ‘대통령 호소문’을 공식 발표했다.
피해 주민 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명시 최대 재개발 구역 중 하나인 ‘광명 11구역’의 비리 폭주가 광명시 전체 정비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집중 성토했다. 조합원들은 수년간 각종 불법 행위 의혹을 고발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해 왔으나, 인허가권자인 광명시청의 안일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은 “광명시청이 ‘민간사업’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정비사업 현장의 부조리를 수수방관해 왔다”라며 “지자체의 형식적인 행정 지도와 무책임한 방관은 결국 비리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었으며, 그로 인한 분담금 상승 등 물질적·정신적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조합원들과 광명시민 전체가 떠안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발표된 대통령 호소문에는 지역 지자체의 자정 능력이 상실되었다고 판단,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사법 권력 가동과 광명시 내 모든 재개발·재건축 구역에 대한 불법·특혜 의혹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절박한 심정이 담겼다.
광명 11구역 이동희 전 감사는 “광명 11구역의 해묵은 부조리와 불법 의혹을 뿌리 뽑지 않고서는 광명시 전체의 정비사업 비리 사슬을 끊어낼 수 없다”라며 “광명시청은 지금이라도 솜방망이 처벌을 중단하고 원칙에 따른 엄정한 행정 조치에 임해야 하며, 수사기관 역시 선량한 주민들의 유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해 주민 연대는 이번 기자회견과 대통령 호소문 발표를 시작으로 정비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회복될 때까지 전방위적인 규탄 행동과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 11구역의 불법·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광명시 전역의 재개발 재건축 비리 전수조사를 촉구한다 —
존경하는 광명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오늘 우리는 광명시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광명 11구역에서 자행되는 상식 밖의 비리와 부패가 어떻게 광명시 전체의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썩게 만들고 있는지 고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1구역은 광명시 재개발 비리의 '핵심 진앙지'이자, 주민의 재산을 갉아먹는 온갖 불법 행위가 집약된 대표적인 현장입니다.
최초 예상했던 총사업비 1조 4,201억(관처 2021.09월)을 훌쩍 넘어 2026년(총회 자료) 2조 3,054억으로 8,853억 이상 가파르게 치솟아 입주시 조합원당 평균 추가 분담금 증액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처럼 11구역에서 벌어진 불투명한 사업 운영과 특혜는 이제 광명시 전역으로 확산되어, 시 전체를 거대한 '추가 분담금 폭탄'과 '원주민 내몰림'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하고 조합원 3200명의 재산을 지켜야 하는 조합장이 사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첫째, 광명 11구역의 불법·특혜 및 깜깜이 운영을 엄단해 주십시오.
광명 11구역은 전자입찰 절차 누락,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제공, 불투명한 개인계좌 수수 의혹 및 과도한 용역비 책정 등 끊이지 않는 비리 정황으로 조합원들의 피눈물을 쥐어짜고 있습니다. 추진위 시절부터 이어진 깜깜이 사업 추진은 공사비의 천문학적 인상과 수억 원대의 추가 분담금 폭탄으로 이어졌고, 수십 년간 터전을 지켜온 원주민들을 길거리로 내쫓고 있습니다.
둘째, 11구역에서 시작된 비리의 고리가 광명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11구역의 부조리를 방치한 결과, 광명시 내 수많은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도 유사한 '깜깜이 공사비 증액', '특혜성 용역 계약', '조합 지도부의 독단적 운영'이 전염병처럼 번졌습니다. 광명시 재개발 전체가 원주민의 주거 안정이 아닌, 일부 결탁된 세력의 이권 추구 현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셋째, 광명시청의 무책임한 방관과 솜방망이 처벌이 비리를 키웠습니다.
11구역을 비롯해 광명시 전역의 조합원들이 수년간 각종 불법 행위를 고발하고 수사를 촉구했음에도, 인허가권자인 광명시청은 '민간 사업'이라는 핑계로 수수방관했습니다. 지자체의 형식적인 관리·감독과 방관이 비리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었고, 그 피해는 오롯이 광명시민 전체에게 돌아갔습니다.
대통령님, 검찰 총장님, 경기남부경찰청장님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광명 11구역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광명시 전체의 재개발 재건축비리를 끊어낼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사항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하나, 광명 11구역을 중심 축으로 한 광명시 재개발 전체 합동 전수조사 착수
국토교통부, 검찰, 경찰은 광명 11구역의 조합 운영 비리, 불법 용역 계약, 공사비 증액 과정을 집중 수사하고, 이를 시작으로 광명시 전역의 조합 운영 실태를 즉각 전수조사해 주십시오.
하나, 공사비 검증 강제 및 조합원 알 권리 보장 제도화
11구역과 같은 불투명한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공사비 검증을 의무화하고 조합 운영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법 제도를 개정해 주십시오.
하나, 광명시청의 관리·감독 부실 책임 감사 및 감독권 강화
비리 정황을 묵인하고 지도·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광명시청에 대해 엄중한 감사를 실시하고, 지자체의 책임성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 주십시오.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우리가 바라는 것은 거창한 특혜가 아닙니다. 11구역을 비롯한 광명시 재개발 현장에서 정의와 공정이 회복되고, 억울하게 내 집을 빼앗기지 않는 기본권을 되찾는 것입니다.
또한 조합원의 이익과 권익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광명 11구역과 광명시 전체 재개발 현장의 부조리를 철저히 수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조합원 3200명은 더불어 잘사는 광명시민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광명시민 여러분께서는 저희와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6년 8월 25일
광명 11구역 및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피해 주민 연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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