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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보수성향의 언론사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지난 10월 1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을 인터넷 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갑제닷컴 관계자는 조 대표가 지난 10월 일베 이용자 송모(57·여)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조갑제닷컴에 따르면 조 대표는 송씨가 지난 9월 25일 일베 게시판에 조 대표가 박 시장으로부터 4억5000만원을 여러 차례 지원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조 대표는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에게 제기된 병역비리 논란에 대해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해 왔다.
조갑제닷컴이 지난 9월 24일 해당 글에 대해 일베 운영자에게 삭제를 요구해 해당 글은 삭제처리됐다.
하지만 자신의 글이 삭제된 것을 확인한 송씨는 9월 25일 재차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조갑제닷컴 측은 사과를 받으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으려 했지만 1주일이 지나도록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송씨를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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