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해외봉사단' 몽골서 집짓기 봉사활동

이정술 기자 / 기사승인 : 2016-08-09 1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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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진안해외봉사단' 몽골서 집짓기 봉사활동



[진안=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제4기 진안해외봉사단이 몽골을 찾아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쳐 양국간 우의를 다졌다.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과 이근상 진안부군수 등 해외봉사단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몽골 지그지트구와 날라이흐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알탄게르 남랑도르지(32세)씨 가족에게 몽골전통가옥(게르) 한 채룰 선물했다.

  
봉사단은 노점상을 하며 부모와 처, 자녀 4명 등 총 8명이 친척 집(게르)에서 생활하며 여덟 식구의 생계를 짊어지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알탄게르씨에게 날라이흐구청에서 제공한 부지에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를 지어주었다.

  
알탄게르 남랑도르지씨는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봉사단은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를 찾아 여름캠프학교 행정동을 신축해주었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1995년 외국인 최초로 설립인가를 받은 한국인이 설립한 대학교(설립자 윤순대)로 대학교 안에는 유치원, 초·중·고·대학교·대학원이 공존하는 학교이다.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교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해 진안군 해외봉사단에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주기를 원했다.

  
한편 지난 8월 2일 이근상 진안부군수와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와 ‘글로벌 리더 육성 및 해외봉사를 위한 국제교류 자원봉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공동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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