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측은 민주당 이재준 후보측의 ‘관권선거’를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동환 후보측은 26일 “이재준 후보측이 상대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이름도 처음 듣는 ‘고양시를 사랑하는 시민 일동’이라는 대리인을 내세워 불법 선거운동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불법 선거운동에 책임을 물어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후보측은 정부의 추경 킨텍스 145억 예산 감액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연일 내는 한편, 급기야는 ‘고양시를 사랑하는 시민일동’이라는 유령단체를 내세워 도로 곳곳에 불법 현수막을 내걸고 정말 어이도 없는 행위를 남발하고 있다.
또한 관할 기관에 신고도 없이 불법으로 도로 곳곳에 내걸린 불법 현수막을 지도할 고양시청은 현 시장의 눈치를 보며 손을 놓고 있었고, 선관위 역시 이런 문제에 대한 항의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동환 후보측은 이에 “이재준 후보와 ‘고양시를 사랑하는 시민일동’이라는 유령단체에 대해서는 상대 후보에 대해 낙선을 시킬 목적의 불법 현수막을 내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법 현수막을 지도감독해야 할 고양시청과 선관위에 대해서는 불법선거 운동을 방기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후보측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비와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국제 유가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가 전 산업계를 덮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정부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비도 올라갈 것이 예상돼 설계에 원가가 잘 반영됐는지를 확인하는 특별경제성검토를 추진하기 위해 일단 감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측은 이어 “다시 제대로 된 원가가 반영되면, 내년 초에 집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원래대로라면 올해 연말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예산반영이 순연되면서 몇 개월 미뤄진 것이고, 당장 못 쓰게 된 이 예산은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손실보상에 반영시켰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후보측은 “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홍정민ㆍ이용우 의원 등은 오로지 지방선거에 이용해 보겠다고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고양시민들은 이제 12년 민주당 시정권에 속지 않을 것이기에 집권여당의 힘있는 시장으로서 고양시의 현안과 과제들을 원팀, 원샷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동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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