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광주시 남구의회, 남구발전 대안 모색을 위한 구정질문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1 17: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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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5회 임시회 제3차 회의, 남구 현안사업과 주민불편 사항 해결책 질문 -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시 남구의회는 제245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현안사업과 주민불편 사항 및 해결책에 대해 질문하고 집행부로부터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장 강원호)는 10월 20일 오전, 제245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남구 현안사업과 주민불편 사항 및 해결책에 대해 질문하고 집행부(남구청장 최영호)로부터 답변을 듣는 구정질문·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정질문에는 하주아 의원, 김점기 의원이 나서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질문과 함께 남구발전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첫 질문에 나선 ▶하주아 의원은 "남구의 개발제한구역 면직 비율이 61.8%로 타 구에 비해 가장 높다"며 이는 "남구청이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지역 발굴에 소극적이어서 그런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하고 "우리 남구의 발전과 더 많은 세수확보를 위해서는 개발 가능한 토지가 많아야 하며, 지역주민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가 상승도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적극적인 개발제한 구역 해제에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그 밖에도 "공공시설의 설치·처분을 하고자 할 때 의회의 승인을 득한 후에 시행하도록 되어 있고, 또한 공유재산에 용도를 변경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되어있다"고 말하며, 최근 남구 청소년수련관 일부를 생활문화센터로 변경 건립한 것과 옛 보훈병원부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전 의회승인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클리닉 운영에 대해 그동안 구정질문과 조례개정 발의를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였는데도 매년 금연클리닉 운영이 부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열과 성의를 다해 주민의 건강과 행복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길거리에 난무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이 교통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한 후, 불법현수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불법현수막 수거보상제 보상비 상향조정' 등 5가지 불법현수막 양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광주광역시 남구의회는 제245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남구 현안사업과 주민불편 사항 및 해결책에 대해 질문하고 집행부로부터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김점기 의원은 최근 준공한 청소년도서관과 지난 4월 준공한 백운2동 난지실마을 콩나물카페가 누수 등 각종 하자가 반복 발생한 것에 대해 관급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부실공사의 원인이 관급공사에 하도급으로 인한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원인과 재발 방지 방안이 무엇인지 주문했다.

 

이어 "푸른길 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이 개방화장실 안내표지판을 찾기가 힘들어 화장실 이용이 제일 어려워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쉽게 인식하고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제작하여 설치하도록 제언했다.

 

또한 "현재에도 구청사 내 주차면 부족으로 구청인근 골목부터 푸른길 공원까지 차량이 들어차면서 인근 주민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향후 구청사에 쇼핑몰이 입점하고,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해 사용 예정이었던 구 보훈병원 부지에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면 이곳은 제2라운드 주차전쟁 발생이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한 대책과 아울러 백운광장 인근에 조성될 아파트와 오피스텔, 용산지구 개발 등에 따른 차량유입으로 발생할 백운교차로교통대란에 대한 해소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주문했다.

 

네 번째 질문으로는 "최근 양림동이 뜨면서 집값, 전세값이 급상승하여 오랜 기간동안 생업의 터전으로 삶을 영위해 왔던 곳을 떠나야 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이며, 또한 "관광객들로 인해 소음과 쓰레기, 사생활 침해 등 양림동 주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질문했다.

 

끝으로 "양림동에는 보행로가 없는 도로가 많고 불법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거주자 및 관광객들의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구간에 대해 일방로를 조성하여 보행로를 확보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진행 과정 상 문제점이 무엇인지와 아울러 구청장의 의지를 묻고, 주민이 찻길에 내몰리지 않고 안전한 보행을 하기 위해서는 2종합적인 보행 환경개선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답변에 나선 최영호 남구청장은 "구정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에 감사하다며, 금번 구정질문에 제기된 안건에 대해서는 논의와 검토를 거쳐 보다 구체적인 정책대한을 마련 추진하겠다"며, 제245회 구정질문에 대한 진행상황과 추진 대책에 대한 답변을 마쳤다.

 

이에 하주아 의원과 김점기 의원은 추가 보충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음으로써 제3차 본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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