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거취문제 해결"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9 1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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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예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최후 통첩 시각이 다가오고있는 9일 오후 한 위원장이 은신중인 조계사 부속 건물 입구에서 경찰병력이 진입을 시도하자 조계사 관계자들이 저지하며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일 낮 12시까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거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안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자승 스님은 "조계종은 한상균 위원장이 피신 이후 상생과 원칙을 가지고 대화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오늘 한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갈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며 "종단은 집행을 보류하자고 요청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더 이상의 갈등은 종단 차원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위원장 거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승 스님은 또 "경찰과 민주노총은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종단의 노력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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