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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품질경영(ISO 9001), 고객만족경영(ISO 10002) 국제 인증서·현판 수여식'에서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원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정소식지에 대해 품질경영(ISO 9001)과 고객만족경영(ISO 10002)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는 인증 현판식이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심사는 정부 산하 공공 인증기관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맡았다.
인천시는 국문 ‘굿모닝인천’, 영문 ‘인천나우’, 중문 ‘인천지창’ 등 다양한 언어로 시정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굿모닝인천’은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았으며, ‘인천지창’은 2015년 전국 최초로 발간된 중문 시정소식지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이며, ISO 10002는 고객 요구와 기대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고객만족 경영 표준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해당 인증 절차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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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품질경영(ISO 9001), 고객만족경영(ISO 10002) 국제 인증서·현판 수여식'에서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원장과 환담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
이번 인증 추진은 시정 콘텐츠의 품질과 신뢰를 높이고, 도시 이미지와 미디어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인천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인증을 의미 있게 보고 있다.
유 시장과 ISO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국회의원이던 2005년, 전국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받은 이력이 있다. 보통 기업이나 제품이 대상인 인증을 의원 개인이 획득해 화제가 됐었다. 당시 유 시장은 ‘정치도 품질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스스로 매뉴얼을 만들고 소양 교육을 받으며 절차를 거쳤다.
유 시장은 “이번 인증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신뢰 행정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단지 문서 절차가 아니라, 시민 목소리를 담아내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감동을 주는 시정, 믿음을 주는 행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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