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 황태자' 박철언 前의원 집 불…인명피해 없어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4 16: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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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3시 43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박철언(73) 전 국회의원의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공무원들이 진압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강남소방서>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4일 오전 3시 43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박철언(73) 전 국회의원의 자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날 화재 당시 박 전 의원은 자택에 없었고 부인 현경자(68)씨와 아들(40), 가사도우미 등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박 전 의원의 아들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집안 대부분을 태우고 1시간 47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거실에서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노태우 정권 당시 실세로 통했던 박 전 의원은 13대~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1대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역임했다.

 

박 전 의원은 현재 한반도통일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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