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민선7기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였던 이동환 전 당협위원장(고양시병)이 6.1 지방선거 고양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동환 예비후보는 2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민선8기 고양시장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고양시를 완전한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먼저 “지난 12년간 민주당 고양시장들은 기업 하나 제대로 유치 못해 재정자립도가 2010년 60%에서 2021년 34%로 곤두박질쳤다”면서 “이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쟁력은 떨어지고, 도시성장은 멈췄다”고 지적했다.
요진와이시티 건설 특혜와 기부채납 미이행, 킨텍스 기업지원부지의 주거용지 전환 특혜와 헐값 매각, 백석역 도로 침하 및 난방배관 파열 등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따라서 “지난 3월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했듯이, 고양시도 새로운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 반드시 바꿔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글로벌고양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낙하산 인사로 할 수 없고, 지역을 모르는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며 “고양시를 제대로 아는 도시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려대ㆍ서울대ㆍ연세대에서 공부한 도시공학박사로, 1996년부터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도 정무실장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초대협력관, 정당 전문위원 등 도시행정을 경험하였고, 이라크 바스라, 하바니야 신도시 총괄계획가 등 수많은 도시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국토정책위원으로 팀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앞장섰고, 고양시를 위한 공약을 반영시켰다.
이 예비후보는 이에 “행정 및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한민국 도시전문가로 고양시를 특례시에 걸맞게 제대로 키우고 살려 자부심이 넘치도록 하고, 도시혁신인프라로 베드타운 고양시를 완전한 자족도시로 바꿔 놓겠다”고 8대 공약을 약속했다.
우선 신분당선 일산 연장과 3호선 급행 신설 및 경의선 급행 확대,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자유로-강변북로 및 올림픽도로 지하고속도로 추진 등 도시 및 강남 접근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항동 3만4천평 부지에 한예종 등 종합대학 유치, 창릉신도시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다양한 특목고 설립, 드림스쿨캠퍼스 조성 등을 교육공약에 담았다.
특히 1기 신도시답게 도시정비를 실현하겠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 및 주민맞춤형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고, 결합개발을 통한 도시의 가치향상 등을 강조했다.
또 자족도시를 위해 500개 기업을 유치해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설립하고, K-컨텐츠, 시스템반도체 및 항공드론 등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조성을 제시했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환경도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및 국립동물매개치유파크 유치 등 복지의 사각지대 없는 도시, 스포츠컴플렉스 및 잡월드 등 상생문화문화플랫폼 등 문화도시 조성,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재검토도 담았다.
이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108만의 특례시인 고양시는 이제 통합과 성장으로 재도약 할 때”라면서 “진짜 일꾼인 도시전문가로서 다시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싶은 고양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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