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선거운동 마지막 백석동 싱크홀 안전점검.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1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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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11시 백석동 오피스텔 신축현장 인근 싱크홀 발생 장소 방문 ‘땜방식’ 복구 아닌 충분한 ‘다짐’ 주문 상수도관 등 전반적 점검 필요.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도시전문가답게 6.1지방선거 마지막으로 백석동 싱크홀 발생 장소를 찾아 안전 점검을 벌였다.


이동환 후보는 지난 31일 밤 11시 화정역 광장 피날레유세와 일산 라페스타 거리유세를 마치고, 백석동 오피스텔 신축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 후보는 싱크홀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일단 도로만 메워버리는 ‘땜방식’ 조치에 그칠 게 아니라 충분한 ‘다짐’ 공사 등을 통해 싱크홀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시민들이 위험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싱크홀 원인은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터파기 공사 도중 노후된 상수도관이 파열되고, 동시에 물과 함께 토사가 쓸려 나오면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싱크홀로 인한 인명사고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7일 오전에도 백석동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인근 도로 지하에 매설된 온수 배관 파손으로 뜨거운 물이 솟구쳐 도로가 침수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18년 12월에는 백석역 인근에서 난방 배관 사고가 발생해 차를 타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60대 남성이 도로 매물 지역에 빠져 목숨을 잃었고 25명은 화상을 입은 큰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일산신도시가 1990년대 초반 논밭과 습지를 메워 조성했고, 30년이 지나자 상수도관과 온수 배관 등 기반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최근 수년간 잇따라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에 “고양 일산을 중심으로 도로 침하와 온수 배관 파열 등으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노후된 상ㆍ하수관이나 온수 배관이 파손되면 도로 침하 등으로 이어지면서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기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30년 넘은 상ㆍ하수도관 및 온수 배관 등 조기 교체 및 전방위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건축물의 준공 시기와 지하 시설물, 지반구조 등을 반영한 ‘지하안전지도’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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