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민모임 등 진보진영 대통합 가시화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1-03 16:21:11
  • -
  • +
  • 인쇄
4개 정당·단체 "이달중 통합진보정당 출범"…"양당 독점 현실 정치에 대안될 것"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정의당을 중심으로 진보정당의 대통합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진보성향인 4개 정당·단체들은 3일 국회에서 이달 중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을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세균 국민모임 대표, 양경규 노동정치연대 대표, 나경채진보결집+ 공동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심상정 대표는 "오늘 모인 정치세력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지향한다"면서 "이번 통합은 각 조직의 자기 몫의 혁신과 성찰이 축적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경채 공동대표는 새로 출범할 통합진보정당이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안 정당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또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선언'을 발표를 통해 "양당 독점 정치 현실에 분노하면서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는 국민에게 진보 정치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