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부식비 7천여만원 횡령 해군 장성 '구속기소'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5-11-11 16:15:59
  • -
  • +
  • 인쇄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국방부는 청해부대 부대장을 지낸 해군 A준장이 2012년쯤 서류상 납품된 식자재 수량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공금 6만1500달러(한화 7000여만원)를 횡령한 혐의로 10일 구속기소 됐다고 11일 밝혔다.

 

군 검찰조사 결과 A준장은 빼돌린 부식비로 고급 양주와 와인, 커피, 대추야자 등을 구입했다.

양주, 와인 등 1만달러 가량의 물품은 장병들에게 지급했지만 나머지 5만여달러의 물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현재 A준장뿐만 아니라 다른 부대장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A준장이 구입한 물품들이 정확히 어디에 사용됐는지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