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인고(SHOPINGO) 최혜진 대표 인터뷰

김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5: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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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최근 인천 부평 지역을 중심으로 ‘의류 주문 즉시 퀵배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셨습니다. 음식이나 식자재처럼 의류도 당일 즉시 배송해야겠다고 결심하신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혜진 대표 : 패션은 지금까지 온라인 주문 후 하루 이틀 기다리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오늘 약속이 생기거나 갑자기 옷이 필요할 때도 많습니다. 음식은 즉시 배달되는데 의류는 왜 안 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지역 매장의 상품을 활용하면 의류도 주문 후 바로 받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지역 상권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쇼핑 방식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Q2. 기존 패션 커머스 시장에도 ‘새벽배송’이나 ‘당일배송’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이들과 비교했을 때 샵인고가 정의하는 ‘하이퍼로컬(Hyperlocal) 패션 커머스’만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최혜진 대표 : 샵인고는 물류창고에서 출고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매장의 상품을 바로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하이퍼로컬 플랫폼입니다. 가장 큰 차별점은 '오늘 입을 옷을 오늘 바로 받는 경험'과 지역 소상공인의 판매 기회를 함께 늘린다는 점입니다.

 

· Q3."오늘 입을 옷을 오늘 바로 받아보는 소비 경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셨습니다. 최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즉시 배송’이 필요한 소비자들의 대표적인 페르소나(주요 타깃층)나 라이프스타일 시나리오가 궁금합니다.

 

최혜진 대표 : 주요 고객은 10~40대 남녀입니다. 갑작스러운 약속이나 여행, 행사, 면접, 데이트, 출근 등으로 급하게 옷이 필요한 경우는 물론, 쇼핑몰 배송을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옷을 바로 받아 입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 Q4. 이번 시범 테스트 베드로 ‘인천 부평’ 지역과 ‘여성 보세의류’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예: 부평 지하상가 등 지역 상권의 특성 연계 여부 등)

 

최혜진 대표 : 부평은 다양한 의류 매장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테스트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여성 보세의류는 상품 회전이 빠르고 수요가 많아 소비자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기에 가장 좋은 카테고리라고 판단했습니다.

 

· Q5. 하이퍼로컬 커머스는 지역 매장의 실시간 재고 연동과 효율적인 물류 동선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출원하신 자체 기술 특허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지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최혜진 대표 : 핵심 기술은 지역 매장의 상품을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쉽게 찾고 주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앞으로는 실시간 재고 연동과 내부뷰 기반 쇼핑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한 지역 쇼핑 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 Q6. 장거리 물류창고가 아닌 ‘동네 오프라인 매장’을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로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지역 소상공인(매장 점주)들과의 파트너십 구축 및 상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들의 초기 반응은 어떤가요?

 

최혜진 대표 : 지역 점주들에게 새로운 판매 채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신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라는 반응이 많았으며, 직접 참여를 희망하는 점주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Q7. 이번 부평 지역 시범 테스트와 체험단 운영을 통해 가장 중점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운영 데이터’나 내부 핵심 지표(KPI)는 무엇인가요?

 

최혜진 대표 : 체험단 운영을 통해 주문 건수, 배송 시간, 재구매율, 고객 만족도, 점주 참여율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할 계획입니다.

 

· Q8. 배달 오토바이(퀵서비스)를 활용한 의류 배송은 일반 택배보다 건당 물류 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배송 단가 및 경제성(수익 모델) 확보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혜진 대표 : 초기에는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주문이 증가할수록 배송 동선을 최적화하고 지역별 주문을 묶어 배송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배송비로 이용하고, 점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 Q9. 부평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 이후, 다음 단계로 염두에 두고 계신 서비스 확장 지역(타깃 상권)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최혜진 대표 : 부평에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뒤 인천 전역과 서울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지역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습니다.

 

· Q10. 마지막으로, 샵인고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로컬 커머스 시장에서의 미래 최종 모습과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최혜진 대표 : 샵인고의 목표는 지역 상점이 온라인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로컬 커머스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빠르고 편리한 쇼핑을 경험하고, 소상공인은 새로운 매출을 만들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지역 상권도 충분히 디지털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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