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주요 지역현안인 일산신도시 재건축을 위해 맞춤형 재건축으로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이동환 후보는 30일 “고양시 주택정책을 보면 일산 신도시 재건축은 연한인 준공 30년이 도래하고 있지만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조차 마련되지 않는 등 무관심했다”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재건축으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기 일산신도시 재건축은 1994~1995년에 지어진 일산동 후곡마을을 비롯해 마두동 강촌ㆍ백마마을 등에서 통합재건축준비위를 결성했다.
이외에도 일산 소재 아파트 단지들이 통합재건축뿐만 아니라 단독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는 재건축 사업 첫 단계인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다.
또 국토교통부 2021년 주택업무편람에 따르면 수도권 1기 신도시 용적률 현황에서 부천 중동 226%, 군포 산본 205%, 안양 평촌 204%, 성남 분당 184%이며, 고양 일산은 169%로 가장 낮다.
따라서 이동환 후보는 “시장으로 취임하는 즉시 시장 직속으로 도시재생정비기구를 설치하고, 재건축사업을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해 정비구역을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서 1기 신도시재정비특별법이 제정되면 시의회와 적극 협조해 신속하게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재건축의 절차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면서 용적률 최대 300%까지 적용해 주민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주엽동 문촌마을 16단지와 강선마을 14단지 등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리모델링 사업도 재건축 사업과 동일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후보는 “일산 재건축ㆍ리모델링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의회 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치를 통해 시비 마련과 국비를 확보하고, 중앙당과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힘있는 시장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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