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빙빙도는 시내버스 일직선으로 재정비.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30 1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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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노선 직선화, 고양 공영버스 투입 검토 이재준 시장이 거부한 ‘경기 공공버스’ 참여.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고양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포함해 고양시를 통과하는 모든 버스노선을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환 후보는 30일 “그동안 ‘빙빙도는 고양버스’, ‘기다려도 오지 않는 고양버스’라고 표현할 정도로 고양시민들은 대중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껴왔다”면서 “버스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종합하고, 버스노선 전문가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9개 시내버스와 6개 공영버스를 운영해 왔다. 이 가운데 특히 성석동-행신역 구간의 11번과, 식사동-홍도동 95번 노선이 8자처럼 구부러져 직선거리로 가까운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역세권에서 멀리 떨어진 비수익 노선의 경우, 고양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가 N001~N007(N002 제외) 6개 공영버스인 누리버스를 운영 중이다.


이 후보는 이에 “시내버스 노선 조정이 어려운 경우, 공영버스를 추가 신설하는 방법도 강구할 것”이라며 “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수익 중심이 아닌 시민 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준 현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편리성은 외면한 채, 경기도와의 재정분담률 이견을 내세워 불참해 왔다”며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고양시만 빠진 ‘경기도 공공버스’ 제도 참여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등지로 출퇴근하는 고양시민들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 및 서울시ㆍ경기도와 협의해 M버스 노선 등 광역교통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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