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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국민일보와 지앤컴퍼니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반 총장이 24.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7.6%로 3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2%로 4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은 지난 10월 초 이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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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300'과 리얼미터가 10월 첫째 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은 28.5%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6%로 2위, 박원순(15.1%), 문재인(13.0%), 안철수(6.0%), 유승민(5.1%) 순이었다.
10월 31일 조사에서도 반 총장의 지지율은 24.2%로 1위였다.
2위는 20.1%를 기록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0%로 3위, 박원순(16.7%), 안철수(5.5%) 등을 기록했다.
10월 첫째 주 5위권 안에 들었던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31일 조사에선 2.4%를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11월 30일 조사 역시 반 총장의 지지율은 23.6%로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은 22.0%를 기록해 2위를, 김무성은 21.1%로 3위에 올랐다.
1대1, 양자대결를 가상한 조사에서도 큰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11월 26일 가상 양자대결에서 역시 김무성(31.7%)과 대결 시 55.1%의 지지율을, 문재인(33.9%)과 대결 시 55.0%의 지지율을 얻으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이 대선 후보로 거론된 초기 보다는 다소 주춤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기세가 19대 대선까지 이어질지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대 대선은 2017년 12월 2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인 2018년 2월 24일에서 70일 전 이후의 첫 번째 수요일이 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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