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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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자활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광주와 전남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자활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광주와 전남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로써 남구는 올 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지역복지사업(동복지 허브화) 우수기관 및 맞춤형 보육 우수기관, 자활사업 우수기관 등 3관왕에 오르는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자활사업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올 한해 자활 대상자들의 능력 발달과 자활 및 자립을 위한 지원,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후원자 발굴 및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사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먼저 남구는 국민기초수급자와 자활근로사업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자립역량 강화교육(384명)과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역량 교육(273명)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50건 등 활기찬 자활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에게 요가교실 및 치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의지를 높이고, 개인별 적성과 능력,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취업자리를 제공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자활의지를 드높이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밖에 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해 조건부 수급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민·관기관의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구청 행사 개최 시 자활사업단의 생산품 판매 부스를 운영해 매출 증대에 나서는 등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남구 관계자는 "자활사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과 사업 참여자의 자활·자립 의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12월 한달 동안에만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3개의 상을 휩쓸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팀 신설 등의 사업추진으로 지역 복지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학부모간 상시 협의로 맞춤형 보육정책의 조기 정착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자활사업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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