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부자동네타임즈 김민석기자]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상임대표 목영주)는 9월 30일(금)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함인섭 광장에서 청년층 대상 바른식생활교육 체험전 <청춘아 잘먹자>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강원대 농촌사회교육원이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진행하는 파머스 마켓과 공동으로 열려 대학생들에게 바른식생활 뿐만 아니라 농업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 바른식생활교육사업의 하나로, 생애주기별 모든 대상에 대한 식생활교육 확대 필요성에 따라 그동안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청년층에 대한 식생활교육이 시작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계자는“현재의 청년층은 학업과 취업준비로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바른식생활에 대한 이해부족이나 조리환경의 열악함으로 인해, 결식하거나 편의점 간편식을 섭취하는 비율이 높아 건강을 해치고 있다. 청년층에게 바른식생활·식습관을 알리는 일은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절감과 농업농촌을 포함한 미래 사회 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중요한 일이다. ”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대 학생과 파머스 마켓 방문자를 포함하여 약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3개의 주제로 이루어진 체험관에서 바른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건강한 먹거리 시식 및 체험 시간을 가졌다. 1관 <식품첨가물 줄이go>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먹는 편의점 간편식 삼각김밥, 라면, 청량음료에 들어있는 당류와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강원도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우리차 시식, 미숫가루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체험이 진행되었고, 2관 <채소·과일 늘리go>에서는, 일일 채소과일 권장량을 저울로 재어보는 게임을 통해 건강을 위한 채소과일 섭취량 및 올바른 섭취방법,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종류의 국내산 과일이 담긴 컵과일을 증정하였으며, 3관 <사랑의 도시락 만들go>에서는, 직접 찹쌀완자찜을 조리하여 도시락을 만드는 체험과 식생활능력고사를 통해 바른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는 청년 세대가 건강환경배려의 바른식생활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도 건강하게 돌보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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