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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분향소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은 기존의 국장과 국민장을 통합한 뒤 첫번째 치러지는 것으로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는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표 분향소가 23일 국회에 설치됐다.
김 전 대통령의 조문을 위한 분향소는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도 2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는 김 전 대통령의 5일장 동안 분향소를 운영하고 조기를 게양하는 등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뜻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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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지난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조기가 걸려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대표 분향소가 국회에 설치된 것은 유족들의 뜻에 따른 것이다. 이는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의회민주주의를 강조했고, 최다선(9선)·최연소(만 26세) 국회의원 등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국회에서 보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고통과 인내를 요구하는 민주화 투쟁 속에서도 결코 국회를 떠나지 않고 국회의 일을 챙긴 진정한 의회주의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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