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부자동네타임즈 김민석기자]도내 발달장애인의 복지와 권리보호를 위한 강원도발달장애인센터가 문을 열었다.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은 오는 27일 오후2시 춘천베어스호텔 수변홀에서 진행되며 이후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이동, 현판식이 이어진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박흥용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최동용 춘천시장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춘천시 영서로 2341(온의동, 美메디컬타워 6층)에 위치한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에는 국비와 도비가 50%씩, 총 4억 7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고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의 3개팀으로 꾸려졌다.
센터는 앞으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의 서비스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도내 등록장애인은 9만 8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약 8.3%에 해당하는 8천 200여 명이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갖고 있는 발달장애인이다.
도는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복지지원체계가 구축되고, 도내 발달장애인의 권리향상과 사회참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