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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종걸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3일 "노동개악 5대 법안은 이 땅의 수많은 전태일을 양산하는 노동악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조속한 처리를 요구한 노동개혁 5대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태일 열사 45주기가 되는 오늘, 청년 전태일의 피맺힌 절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45년 전보다 심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이어 "정부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체제를 연장하고 비정규직을 더 늘리려고 한다"면서 "노동개혁의 핵심은 노동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차별해소"라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정부 여당은 우리는 일하는 기계가 아니다 라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당의 노동개혁안에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노동개혁 5개 법안을 가로막는 것은 경제 재도약과 국정을 가로막는 비애국적인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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