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장군(일명:한기언), 정읍시 지원 업고 세계발명대회 2관왕 쾌거

김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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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기 선제방역 발명 최우수상 영예
▲2025 말레이시아 국제발명 혁신 기술전시회 한기언 박사 최우수상

정읍시와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을 받은 천하종합(주) 한기언 대표가 30년간의 방역 노하우가 집약된 발명품 '코바기'로 세계발명혁신기술전(ITEX)에서 최우수상과 은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역의 혁신 기업과 지자체의 비전이 만나 이뤄낸 쾌거로, 글로벌 성공 모델의 탄생을 알렸다.

 

세계 무대에 울려 퍼진 정읍시의 저력으로 이루어진 지역의 혁신 기술이 세계를 제패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기언 대표(일명 ‘코로나 장군’)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발명혁신기술전(ITEX 2025)**에서 그의 혁신적인 발명품 '코바기(KOBAGI)'로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하는 **은상(Silver Medal)**과 인류 공헌도를 치하하는 **최우수상(Grand Prize)**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2관왕의 영예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한 발명가의 오랜 신념과 정읍시의 비전 있는 투자가 빚어낸 빛나는 결실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가진다.

‘코로나 장군’의 일명을 얻게 된 한기언 박사는 오직 30년 인생을 외길로 증명한 방역의 신념을 가진 사업가로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30년간 오직 전염병 선제 방역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한기언 대표의 뚝심이 있었다. '코로나 장군'이라는 별칭이 증명하듯, 그는 오래전부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에 맞서 싸워왔다.

그의 여정은 화려한 수상 경력과 헌신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요약된다. ▲2004년 특허청 '100대 우수 특허'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 FDA 3차례 등록 및 유럽 CE 인증을 통해 국제적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2009년 대한민국·멕시코 정부 방역 기기 기증, ▲국내 메르스(MERS) 사태 당시 감염 지역 장비 무상 보급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방역을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코로나19 방역 최고인물 대상'을 수상한 그의 30년 신념이 이번 세계 대회에서 마침내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은 것이다.

'코바기'는 세계 최초로 코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호흡기 방역이 가능한 신개념 '코 마스크'다. 자연 유래 광물질을 나노 기술로 가공해 방출되는 유익한 에너지가 비강을 통해 호흡기를 정화하고, 바이러스나 세균 등 유해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원리다.

이번 대회에서 한 대표는 지난 30년간의 방역 실증 데이터를 발표하며 '코바기'의 실효성을 입증해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 결과, 광학 기반 에너지 기술의 독창성으로 은상을, 팬데믹 시대에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혁신적 방역 솔루션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 대표가 다른 걱정 없이 오롯이 기술 발표와 시연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읍시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정읍시는 이번 대회 참가에 필요한 전시 비용과 항공료의 50%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성공의 주춧돌을 놓았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의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려는 정읍시의 기술 중심 정책이 낳은 성공 사례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 모델을 확산시켜 지역의 기술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기언 대표와 정읍시의 협력은 지역의 잠재력과 혁신가의 비전이 만나 세계적인 성공을 이뤄낸 완벽한 시너지 모델이다. 이번 2관왕 수상은 30년 방역 외길의 끝이 아닌, '코바기' 기술이 인류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미래를 향한 위대한 항해의 시작이다.

향후 '코바기'는 본격적인 상용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것이다. 나아가 방역을 넘어 농축산업 생산성 향상, 식량 안보,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며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품고 있다. 정읍에서 시작된 작은 날갯짓이 대한민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여는 태풍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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