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혁신 거부하며 말하는 혁신 진정성 없어" 비판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1-30 10: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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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0일 안철수 전 대표의 문안박 연대 거부와 혁신전당대회 개최 역제안과 관련해 "혁신위원회의 혁신조차 거부하면서 혁신을 말하는 것은 그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안철수 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의 출발은 혁신"이라고 전제한 뒤 "혁신은 우리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이다. 우리 모두에게 두렵지만 그 결기를 못하고 과거에 안도해선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올해 안에 가계부채가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4만달러를 예고했는데 4만달러는 커녕 국민부채 4만달러 시대"라면서 "절망하는 국민에게 우리 당이 희망을 주기 위해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이 겪는 진통이 이기는 길을 위해 참는 보람있는 과정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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