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운구행렬로 서울 곳곳 교통통제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5-11-26 09: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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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26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운구행렬 경로에 따라 이날 오후 서울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 국가장 운구행렬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출발해 국회의사당, 상도동 사저, 국립서울현충원 등까지 이동하면서 운구행렬 경로에 대한 교통을 통제한다.

 

교통이 통제되는 주요 구간은 창경궁로, 율곡로, 세종대로, 새문안로, 충정로, 마포대로, 여의서로, 국회대로, 노들로, 양녕로, 현충로 등이고 운구행렬 진행시간에 따라 구간별 순차적으로 전면 또는 부분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방송과 가로변 문자전광판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교통경찰 70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영결식장(국회의사당) 주변 여의서로 여의2교북단과 서강대교남단 구간과 운구행렬이 이동하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창경궁로, 율곡로, 세종대로, 새문안로, 충정로, 마포대로, 여의서로 등 구간의 혼잡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15분까지 국회대로, 노들로, 양녕로, 현충로구간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구간 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차량이용 시 통제구간을 살펴 사전 원거리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통통제·교통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회에서 거행되는 김 전 대통령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장례위원회 의원, 국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해외조문사절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인원은 △장례위원회 위원(약 2000명) △주한외교단, 조문사절(약 80명) △유가족 관련인사(약 100명) △각계인사 등(약 7900명) 등이다. 김 전 대통령의 공식 노제와 추모제는 유족과 협의에 따라 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은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영결식·안장식 시간계획(안)이다.

 

▲13:25 영구차이동(서울대병원→국회의사당(영결식장))
▲13:50 영구차 영결식장 도착
▲13:55 영구차 입장,(의장대·도열병 받들어 총, 사회자 안내말씀, 조악대 조곡 개시, 운구차 도열병 통과)
▲14:00 영결식(개식선언)
▲14:01 국기에 대한 경례(애국가 연주)
▲14:02 고인에 대한 묵념(묵념곡 연주)
▲14:03 약력보고(집행위원장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14:08 조사(장례위원장 : 황교안 국무총리)
▲14:14 추도사(김수한 전 국회의장)
▲14:22 종교의식(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14:50 고인 생전 영상 상영
▲14:55 헌화·분향(상주 및 직계유족 등)
▲15:10 추모공연(추모노래, ‘청산에 살리라’)
▲15:16 조총발사(3軍 조총대 발사)
▲15:17 영구차 출발
▲15:20 폐식선언 및 퇴장
▲15:20∼16:00 서울현충원으로 출발(국회-사저-기념도서관-서울현충원)
▲16:00 영구차 국립서울현충원 도착
▲16:11 안장식 개식 선언
▲16:12 고인에 대한 경례(묵념곡 연주 없음)
▲16:22 헌화 및 분향
▲16:42 운구(제단→묘소예정지)
▲17:02 하관 및 부활대망예배
▲17:10 안장식 폐식(조악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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