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회, 불법 주정차 단속 '행정편의주의'여전 지적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5 0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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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의회 양일옥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양일옥 의원은 원칙

   없는 마구잡이 불법 주정차 단속문제 제기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양일옥 의원(운암1·2·3, 동림동)은 지난 11월 26일에 열린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무분별하고 원칙 없는 불법 주정차 단속문제를 제기했다.

 

양일옥 의원은 최근 3년 동안 북구 불법주정치 동별 단속현황을 살펴본 후 "불법주정차 단속건수가 특정지역에 치우쳐 있고 동일한 동에서도 매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교통 흐름과는 상관없이 편리함만을 내세워 마구잡이 실적 쌓기와 수입증대를 위한 단속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지적했다.

 

2015년 단속현황 자료를 보면, 삼각동에서는 305건을 단속했지만 건국동에서는 무려 13,822건이 단속됐다. 또한 동일한 동에서도 6월에는 3,080건이 단속되었지만 10월에는 394건이 단속되어 그 차이가 무려 2,686건에 달했다. 2014년도엔 상가밀집지역인 두암동의 경우에는 4월에는 175건을 단속했지만 12월에는 1,471건이 단속되어 그 차이가 1,296건에 달했다.

 

양일옥 의원은 "이는 반드시 시정해야 할 문제로 앞으로는 누구나 압득할 수 잇는 형평성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여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뿌리 뽑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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