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일상을 빠르게 바꾸는 시대, 청소년 리더십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지식과 기술을 넘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과 소통하며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내면의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 시즌에 맞춰 국제IofC(MRA)서울지역 학생단원 50여명의 청소년 리더들이 주말인 8월29일 서울 중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모였다. AI시대에 청소년 뉴리더십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도덕 재무장을 통한 변화의 주도자들이라는 의미의 국제IofC(MRA)한국본부(총재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사무총장 신홍기)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의 자기성찰 그리고 변화’라는 주제 아래 신홍기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2026청소년 뉴-리더십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국제IofC(MRA)한국본부가 8월29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의 자기성찰 그리고 변화’를 주제로 2026 청소년 뉴-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주영 총재가 강연하는 모습. 국제IofC(MRA)한국본부 제공
이 워크숍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의 회원단체 협력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전국IofC(MRA) 4개 지역본부에서 각각 개최하는데 8월29일은 서울과 부산에서, 9월12일에는 대구와 경기도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주영 총재, 차광선 명예총재, 안호원 고문, 김창순 협력이사, 윤호정 자문위원, 마틴 아호세이 자문위원, 광운인공지능고 이상헌 지도교사, 김동영 지도교사, 수도전기공고 김지현 지도교사 등이 참석하여 청소년들을 격려하였다.
■“리더십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
이주영 총재는 직접 본인의 삶을 비춰보는 이야기로 주제 강연도 하였다. 이 총재는 본인 인생의 네 단계인 학창 시절, 법관 시절, 정치인 시절,그리고 지금의 도덕재무장 총재로서의 삶을 성찰해 보며 청소년 리더들에게 세 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고등학교 시절에 운명처럼 MRA(도덕재무장)을 만났고 정청(Quiet Time)과 나눔(Sharing)을 통해 MRA반 창설과 SING-OUT합창단 공연, 1만여 명의 MRA서울지역 고교생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이 오늘의 주제인 ‘자기성찰과 변화’의 예라고 밝혔다. 그리고 법관으로서 양심과 정의의 기준을, 정치인으로 공동체와 사랑을 향한 헌신을, 도덕재무장IofC 총재로서 IofC(MRA)클럽 창단 제안과 실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리더들은 나 자신을 바로 세우는 자기관리를 위해 첫째 매일 아침 5분의 ‘조용한 시간’을 가질 것, 둘째는 네 가지 도덕표준(정직, 깨끗함, 이타심, 사랑)으로 자신을 점검할 것, 셋째는‘나부터의 변화’를 실천할 것을 제시하고 작은 변화의 주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세상의 빛이 될 청소년 모두를 응원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워크숍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모습. 국제IofC(MRA)한국본부 제공
이 총재는 청소년들에게 ▲매일 짧은 시간 자신을 돌아보기 ▲정직·깨끗함·이타심·사랑의 기준으로 자신의 행동 점검하기 ▲주변의 변화를 기다리기보다 ‘나부터’ 실천하기를 제안했다.거창한 변화보다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리더십을 시작하자는 메시지다.
이날 참가 청소년 중 홍현표 단원 대표(광운인공지능고 2년)는“도덕재무장 IofC(MRA)의 단원으로 오늘부터 매일 ‘정청’이라는 조용한 시간을 갖고 AI시대에 핸드폰과 함께 살고 있는 나를 돌아보며 집과 학교에서 나부터 무언가 작은 변화를 시작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AI 시대,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AI와 예술, 갈등 해결, 사회적 관계와 리더십을 주제로 청소년들과의 강연과 대화가 이어졌다. 청소년교류활동으로 김정애 AI미술협회 회장의 ‘AI ART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 이어서 이지수 갈등협상 전문가의 ‘청소년의 갈등 인식과 의사 소통’과 추현호 (주)콰타드림랩 대표의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리더십 회복’에 대한 강연 및 대화의 시간이 진행되었다.

이지수 갈등협상 전문가가 ‘청소년의 갈등 인식과 의사소통’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국제IofC(MRA)한국본부
기술을 익히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의 판단과 가치, 그리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기 전에 ‘나부터 바꾸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청소년 리더십 교육이 던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질문을 다시 꺼내 놓았다.
이번 워크숍이 주목받는 것도 여기에 있다. 청소년을 단순히 미래의 인재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지금 이 순간부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민이자 변화의 주체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직과 책임, 공감과 소통 같은 인간적 가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주영 총재와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IofC(MRA)한국본부
IofC(MRA)는 ‘Initiatives of Change(Moral Re-Armament)’의 약칭으로 개인의 양심과 도덕적 기준을 바탕으로 자신부터 변화함으로써 사회의 변화를 이끌자는 국제적인 운동이다.
미국인 프랭크 북맨(Frank N.D Buchman) 박사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4대 절대 도덕 표준을 정립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앞둔 1938년6월4일 영국 런던에서 도덕재무장(MRA)로 발족한 국제적인 단체이다. 그 당시에 전 세계가 군비와 전쟁을 위한 재무장이 아니라 개인의 양심과 도덕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나로부터의 개인의 변화가 세계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주창한 도덕 재무장 운동이며, 인간성 변화 운동이고, 새 세계창조 운동이다.
이후 2001년 8월14일 스위스 코(Caux)의 MRA국제센터에서 각국의MRA지도자들이 모여 국제조직IofC 국제본부를 결성키로 하였고 최근IofC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45년 광복 후 정부수립을 앞두고 1948년 6월21일 종교계 지도자 등 각계 지도급 인사들의 MRA모임을 시작으로 도덕재무장(MRA)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하였으며 2월 정기총회 이후IofC(MRA)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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