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엘로카펫'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한다!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6-05-27 07: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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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초, 문흥중앙초 등 통학로에 옐로카펫 설치 사업자 공모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시 북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등 하굣길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엘로카펫에서 안전하게 초록불 기다려요."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등 하굣길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북구는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광주기아자동차봉사단, 녹색어머니회, 학생,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용주초등학교, 문흥중앙초등학교 등 2개 통학로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벽에 노란색 표시를 해, 운전자가 멀리서도 보행자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 예방시설이다.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주로 방과 후 활동시간에 집중되며 특히 황단보도 보행 중 사망사고가 70% 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진한 노란색의 '옐로카펫'안에 어린이가 있으면 운전자의 시인성이 95 %까지 높아져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운전자가 보행 중에 있는 어린이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 개선을 위해 광주기아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구 자체적으로 오는 6월 3일까지 '옐로카펫' 우진 사업자를 공모하고 10월까지 관내 주요 등하굣길 횡단보도 12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다.

 

북구는 설치지역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율, 학생 수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부모, 학교관계자,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관련서류를 준비해 북구청 교통지도과(☎410-8016)로 기한 내 방문 접수하며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옐로카펫'이 어린이들에게 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운전자들에게는 주행 중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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